안녕하세요!
이번엔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빠져서 보았던 드라마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미사 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게 만들어낸 엄청난 드라마였죠.
네 맞습니다.
오늘 제가 추천해드릴 드라마
요즘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정말 지독하고도 잔인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사랑이야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입니다!

이 드라마는 KBS에서 2004년 11월 8일부터 2004년 12월 28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표지만 봐도 벌써 예전 감정이 떠오르고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가시죠!
당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배우분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
따로 설명할 말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우선 극 중 송은채 역할을 맡은 배우 임수정씨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보게 된 배우였는데 그때 당시에 고등학생이 성인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동안외모를 소유하고 계신 분입니다!
유명 가수 최윤의 코디네이터이면서 그의 집에 온 가족이 얹혀 살고 있는
조금은 특이한(?)관계 입니다.
어릴적부터 보아온 가수 최윤과는 죽마고우 사이입니다.
털털하면서 좀 맹한 구석이 있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다음은 이분이죠.

극 중 차무혁 역할을 맡은 배우 소지섭씨 입니다.
뭐 소간지님이야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여기서의 소간지는 정말...
차무혁은 어릴적 부모에게 버림받아 호주의 뒷골목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에 걸맞게 거칠고 터프한 면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면도 가지고 있어서 그는 부모가 자신을 버린 이유가 있을 거라며
꼭 한국으로 돌아가서 효도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엔...)
지독하게 슬프고 아름다운 스토리!
이 드라마의 스토리! 이게 또 정말 재밌습니다.
요즘 드라마들과 비교하면 조금 무거울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진중하고 더욱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어릴 때 버림받고 호주로 입양되어 왔지만 양부모의 괴롭힘으로 인해
호주의 뒷골목에서 자라게 된 차무혁.
그런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는 더욱 거칠고 터프한 성격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하는 일도 관광객 등쳐먹기...


물론 현지인들에게 부담스럽게 다가가
밥까지 뺏어먹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악착같이 아껴가며 모은 돈은 따로 쓸 데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을 사는 거죠.
근데 그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버렸습니다.

심지어 그와 결혼까지 하겠다는 그녀... 자신의 결혼식에 꼭 와달라고 까지 합니다.
(이정도면 진짜 싸이코패스... 하아)
한편 우리의 은채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최윤과 최고의 여배우 강민주!
두 사람의 해외 스케줄을 위해 호주에 같이 와있습니다.
은채는 저 두 사람과 굉장히 친한 관계이면서
가수 최윤을 어릴적부터 짝사랑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윤은 강민주를 사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최윤은 강민주를 만나러 가기 위해 그녀에게 전화를 걸게 되고
은채는 그 모습을 보고는 짐을 챙겨 먼저 한국에 오려고 하죠.

그렇게 빠져나와 공항으로 가려던 길에
그녀는 결국 짐을 다 빼앗기게 되버립니다.

그렇게 은채는 짐도 잃고 모든 걸 잃은 채 하염없이 걷다가 지쳐서 잠시 쉬려는데
여자친구에게 뒤통수 제대로 맞고 현타가 와서 하염없이 걷던 또 다른 남자.
차무혁과 만나게 됩니다.

혹시 한국인이야?
라는 차무혁의 그 한마디에 안도를 하게 되고 그를 믿고 따라갔다가
술집에 팔려버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 순간 다시 나타나 결국 그녀를 구해주는 차무혁은
50센트짜리 동전 하나를 던져주고
은채의 손을 잡고 도망치게 됩니다.

본인이 팔아서 돈 챙기고 은채는 구해주고... 이게 무슨...


맞춤법 오지는 편지로 그녀에게 팩폭을 날린 차무혁은 그녀의 짐을 찾아주고
결국 은채는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편 무혁은 결국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여자친구의 남편이 될 사람, 제이슨을 누군가가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혹시 그녀가 휘말릴까봐 구하러 가다가 결국 총을 맞게 됩니다.

두 발의 총알 중 한 발은 어떻게 제거를 했지만
결국 남아있는 한 발은 너무 위험한 곳에 있어서 제거하지 못하게 되고
그는 결국 1년 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가 되어 버립니다...

마지막 죽음은 한국에서 맞으라는 전여자친구의 말에 그는 결국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고
한국의 티비프로에 출연해 지리는 반말 방송으로 훌륭한 인상을 남겨
잃어버렸던 누나를 찾게 됩니다.

누나는 정신연령 6~7세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그녀의 아들 갈치!와 김밥을 팔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아들 이름이 진짜 갈치입니다. 김갈치!)

그리고 게 맛을 굉장히 잘 아실 것 같은 할아버지에게 엄마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분유값도 없어서 자신들을 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의 어머니는 유명 여배우로 떵떵거리며 잘 사는 부자입니다.

결국 효심은 분노로 바뀌게 되면서 차무혁은 그 집에 오줌을 싸버립니다. ㅋㅋ
그렇게 시작되는 본격적인 복수극, 과연 차무혁은
자신을 무참히 버린 어머니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게 될까요?
정말 마지막까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그런 드라마로
안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훌륭한 드라마에는 꼭 따라오는 이것! OST!
이 드라마의 OST는 정말 빼놓고 갈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분!
박효신느님의 명곡이죠.
박효신 - 눈의꽃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드라마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는데요.
드라마만큼 유명했고 아직도 노래방 가면 꼭 한 명은 부르는 사람이 있는 눈의꽃까지!
정말 뭐 하나 놓친게 없는 그런 훌륭한 드라마입니다.
최초로 '미사' 폐인을 만들어 버린 엄청난 드라마!
이 이야기도 꼭 하고 싶었는데요
당시에 '미사'폐인 이라는 신조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가 할 시간이면 길이 한적해졌을 정도였으니
정말 말 다했죠.
뿐만 아니라 임수정씨의 패션 역시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임수정씨가 1화에서 신고 나왔던 신발.
여자분들이라면 다 한 번쯤은 신어봤을 그 신발.

바로 어그부츠입니다!
당시 임수정씨의 이 패션은 엄청나게 유행을 했었고 당시에는 수많은 여자분들이 어그부츠를 신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 드라마의 파급력은 정말 어마무시했습니다.

요즘 드라마와 달리 정말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드라마로서
안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기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출처 - 모든 이미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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