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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책/책

추천 도서 - [아몬드] 결국 우리는 모두 혼자다. 혼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뿐이다.

by 에드서 2025. 2. 9.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고 추워졌네요.
다들 감시 조심하세요.

 
거두 절미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해 드릴 책은
단순한 성장 소설이 아니라, '감정' 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이야기.
 

손원평 작가님의 아몬드 입니다.

 
 

 
 
 
 
 

공감.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감정이 필수적이죠.
 
희노애락을 시작으로 공감이나 사랑 같은 감정들 말이죠.
하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이 아몬드라는 책에서는
'윤재'라는 한 소년의 시선을 따라가며 '공감'과 '이해'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윤재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입니다.
 
 
 

그의 편도체(아몬드 모양을 한 뇌 영역)은 작아서

분노나 두려움, 슬픔 같은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죠.

 

 
어릴때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지만 윤재는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는 엄마와 할머니 덕에 조용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그가 의지하던 가족이 사라지고 윤재는 혼자 남겨집니다.
 
 
그 순간부터 윤재는 세상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어느날
그런 윤재 앞에 곤이라는 소년이 나타납니다.

 

그는 윤재와 정반대로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아이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감정을 너무 많이 느껴버린 아이를 만나면서
서로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책을 다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감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감정이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만약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또는 너무 많은 감정을 느껴야 한다면?

 

윤재는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기억하고 있고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종종 감정을 너무 많이 소비하면서 살아갑니다.


때론 감정이 휘몰아쳐서 힘들고, 어쩔 땐 감정을 숨기느라 지치기도 하죠.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도, 서로를 받아들이려는 노력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은 조용히, 하지만 강하게 말해줍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혼자다.

 
 
 
 
 
 
 

"사람들은 사랑이니 우정이니 말하지만,결국 우리는 모두 혼자다.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뿐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서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어요.
 
윤재는 애초에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쩌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을 숨기고, 외면하고 때론 너무 많이 느끼면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쉽게 당연하게 여겼던 수많은 감정들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 겁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그저 타인에게 공감하고
말하지 못한 채 끙끙 앓기도 하고....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수많은 감정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두서없는 소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사진 출처 -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Pixabay의 무료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