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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전업 작가의 일기

끄적여 보는 일기장 #1 - 공모전!

by 에드서 2024. 4. 21.

 

 

 

 

안녕하세요. 저는 (비루한...) 웹소설 작가입니다.

 

앞으로 매일의 일기를 이 곳에 작성하면서  혹시나 작가가 되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궁금증이나

 

저 스스로의 반성할 점.

 

그리고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들을 다짐하기 위해서 여기에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볼 것도, 읽을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일기장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행여나 보고 궁금하신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은 가볍게 제 이야기나 해볼까 합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제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남성이고 판타지 장르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판타지도 여러 장르가 나뉩니다. 현대 판타지라던가 중세 판타지 등등.)

 

처음엔 부업으로 일을 시작했다가 어느새 전업이 되어버린

 

음... 즉 앞길이 막막한 백수가 되기 직전의 아저씨?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처음엔 꽤 안정적인 일을 하고 있어서 부업 정도로 생각했으니 가볍게 연재나 해보자 하면서도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면 어쩌지? 아 이거 싸인부터 만들어야 하나?

벌써 대박 작가가 된 상상을 하면서 벽을 보며 글을 쓰기 시작헀습니다.

 

그렇게 몇 화 분량의 글을 만들고 연재를 시작하려던 순간 우연히도 공모전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아무데서나 연재해서 하루에 한, 두 분 정도 간간히 보다가 사라져 버릴 바에는 공모전에나 나가보자!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용기가 불끈 솟아오르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죠?)

결국 알 수 없는 이끌림과 과감한 결단으로 공모전을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부업이니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게 부업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될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말이 안되잖아요?

 

그렇게 공모전 당일 글을 올리게 되었고 하루에도 수 백, 수 천 개의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 그 치열한 전장 속에서

매일 한 편씩 올리면서 사람들의 반응이나 조회수, 관심은 달렸나? 등등.

온갖 것들 때문에 잠이 오지 않더군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제 작품의 점수는 초라했고 댓글, 조회수, 관심수 모두 저조했으니까요.

 

그렇게 30회 분량의 글을 썼을 때 쯤 드디어 한 번 글들이 추려졌습니다.

 

본선 진출작들에 대한 발표가 시작되었고 그렇게 저는...

 

운이 좋게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편에 계속...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Pixabay의 무료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