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가져온 영화는
예전, 아니 어쩌면 지금도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백인 우월주의, 흑인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 시대에 흑인과 백인. 두 남자가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보듬어주며
우정을 나누는 힐링이 되는 영화.
그린 북(Green Book)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2019년 1월 9일에 개봉한 영화로 44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비록 관객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 영화는 정말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따뜻한 영화라 가져와봤습니다.
저도 최근에 너무 재미있게 보기도 했구요!
탄탄한 스토리와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
이 영화는 1962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로서
당시에는 인종차별이 엄청 심했었죠.
그 시대에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백인과 흑인.
두 남자의 우정이야기입니다.
클럽의 가드 일을 하며 살고 있는 남자주인공 프랭크 토니 발레롱가!
그는 '떠버리 토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남자로서 클럽의 가드 일을 하며 좋은 입담과 거침없는 성격, 그리고 좋은 해결능력으로
인정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일하던 클럽이 두달간 내부 공사로 문을 닫게 되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던 그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서 먹기 내기도 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토니!
그런 그에게 누군가가 좋은 일자리를 추천합니다.
'어떤 박사의 차를 운전해주는 운전수가 필요하다.'
라는 내용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그 '박사'는 바로 돈 셜리라는 흑인 음악가입니다.
이 당시 흑인들의 노래는 갱스터 랩같은 거칠고 험한 노래였지만
이 사람은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입니다.
돈이 필요했던 떠버리 토니는 결국 그의 운전사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
토니 역시 백인으로서 흑인을 무시하고 싫어합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거의 모든 백인들이 그랬구요.
집에 왔던 흑인들에게 그의 아내가 물을 건네줍니다.
그렇게 물을 마시고 돌아간 뒤 토니는 흑인들이 마신 컵을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립니다.
그 정도로 흑인들을 싫어했던 그가 셜리 박사의 운전을 맡았으니 처음부터 좋았을 리가 없죠.
식성도, 음악취향도, 성격도
뭐 하나 맞는 것 없는 두 사람은 8주간 함께 있으면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혼자 바에 갔다가 백인들에게 두드려 맞기도 하고
아무 이유 없이 경찰들에게 잡혀가 나체로 있게 하는 등
수많은 모욕을 당합니다.
셜리는 저명한 음악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할 때 빼고는 그저 힘없는 다른 흑인들과 다름 없는 대우를 받죠.
그럴때마다 토니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면서 둘 사이는 점점 친해지게 됩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볼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고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사회적 지위와 계급, 인종까지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영화입니다.
감동적인 이 이야기는 실화!?
이 감동적인 두 사람의 우정은 그 당시에 있었던 실화라는 사실!
그래서 또 한 번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우정을 나누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당시 흑인과 백인이 이렇게까지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우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직 해외에 가면 가끔씩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죠.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화도 나도 인상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외국인들도 있다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합니다.
올 겨울 가슴 따뜻한 영화 한편을 찾고 계신다면
단언컨데!
이 영화를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걸 뛰어넘는 우정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힐링이 되는 영화.
그린북!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출처 - 모든 이미지는 그린북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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